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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박창현)의 주장 겸 중앙수비수 김형일(26)이 오는 12월 결혼과 함께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결혼전문업체인 (주)아이웨딩네트웍스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2월11일 오후1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민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형일은 지난 200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4년차 중앙수비수로, 허정무호 시절 월드컵대표로 선발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바 있는 정상급 센터백이다. 특히나 파워풀한 플레이스타일을 앞세운 대인방어능력은 국내 수비수 중 최상급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에는 소속팀 포항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클럽월드컵 3위를 이끌며 특유의 수비력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