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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키는 21일 새 정규앨범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내는 CCM(기독교 음악) 앨범인 ‘디 오비디언트’(The Obedient)를 발매한다.
트리플 타이틀곡 ‘하나님의 숨결’, ‘주님 말씀하시면’, ‘내 모습 이대로’를 비롯해 총 10개의 트랙을 수록한 앨범이다. 범키는 직접 선별한 CCM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앨범으로 엮었다. 새 정규앨범 발매는 약 8년 만이다.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협업은 어떻게 성사됐을까. 이데일리 취재결과 크리스천인 한지희씨는 평소 범키가 부른 CCM 곡들을 즐겨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친연애’, ‘갖고놀래’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끈 범키는 2019년 CCM 그룹 위러브와 협업한 곡인 ‘홀리후드’를 발매한 바 있다. 아울러 다양한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CCM 음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앞서 한지희씨는 지난해 연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열었을 당시 범키와 협업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한지희씨 측이 범키 측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내 독주회 참여를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범키는 깜짝 협업곡이 담긴 ‘디 오비디언트’ 전곡 음원을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