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벌써 잊었나… 승리,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

  • 등록 2024-08-10 오후 10:51:23

    수정 2024-08-10 오후 10:51:23

(사진=TSV 매니지먼트 SNS)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K팝 전문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승리가 이벤트 회사 TSV 매니지먼트가 주최하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TSV 매니지먼트는 승리의 사진이 담긴 특별 포스터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빅뱅 시절의 승리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누리꾼 반응은 냉담하다.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승리가 반성은커녕 동명의 행사에 출연하는 엽기적인 행보를 보여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2018년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2019년 빅뱅에서 탈퇴했다. 승리는 성매매, 업무상 횡령, 상습도박 등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했다. 지난해 3월 여주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승리는 출소 이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근황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1월 캄보디아 한 행사에서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언급하고, GD&태양의 ‘굿 보이’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 한 생일파티 행사에 참여해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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