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히트맨2' 1편의 복수전…더 많은 기쁨 드리고파"

권상우 "'히트맨' 1편 개인적 아쉬움…큰 흥행 못해"
  • 등록 2025-01-15 오후 5:25:36

    수정 2025-01-15 오후 5:25:3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코로나19 당시 개봉했던 ‘히트맨’ 1편의 흥행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히트맨2’를 향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권상우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했다.

권상우는 ‘히트맨2’의 제작 소식을 처음 듣고 시나리오를 받아봤을 때 든 심정을 회고했다.

권상우는 “‘히트맨’ 1편은 사실 저희가 2편이 나올 만큼 500만이 넘고 그렇게 흥행한 영화는 아니었다. 아쉬움도 많고 다른 채널로 영화로 봐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2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복수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코로나 시기가 겹쳐 아쉬웠는데 이번에 개인적으로 복수전이라 생각하고 1편보다 충분히 더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드릴 것”이란 다짐을 전했다.

더욱 진화한 액션과 자신만의 지형지물 활용 액션 노하우의 비결도 전했다. 권상우는 “학창시절부터 지형지물을 많이 활용했달까, 장애물 보면 막 뛰어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도 액션신 할 때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콘티를 연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나름대로 의견을 개진에 현장에서 콘티를 바꾼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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