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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은 2008년 `터닝스톤 챔피언십`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 `AT&T페블비치` 연속 우승, 그리고 2010년 ` BMW 챔피언십` 우승 등 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선수이다.
이번 출전으로 국내에 첫 발을 디디게 된 존슨은 현재 월드 랭킹 11위를 달리고 있고 PGA 상금순위 10위에 오르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어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번 대회에 유러피언 투어와 PGA 투어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틴 존슨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경기하게 되어 기대되고 설렌다"며 "한국 골프팬들이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골프지식도 풍부하다고 들었는데,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국내 선수로는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와 2010년 아시안투어 역대 최연소 상금왕에 오른 노승열이 추가 되면서 해외투어 상금왕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난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도 선전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빅 카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발렌타인은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해 신인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세계 골퍼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다"면서 "더불어 KPGA 공식 랭킹 시스템인 발렌타인 포인트와 연말 발렌타인 KPGA대상 시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한국프로골프의 흥행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1`에는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이안 폴터 그리고 양용은이 일찍이 출전 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