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청소년 선수들, 진천선수천서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

  • 등록 2025-01-14 오후 5:16:02

    수정 2025-01-14 오후 5:16:02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비보이/ 비걸과 함께 합동훈련에 나선다.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 6명(비보이 4명, 비걸 2명)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연맹은 “이번 합동 훈련은 우리나라 브레이킹 청소년 선수 육성과 경기력 발전을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각 부문 1~2위에 올라 진천선수촌 입촌 기회를 얻게된 6명은 선수촌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한다. 오륜관 브레이킹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국가대표팀 코치진에게 5일간 지도를 받는다.

이번에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박창희(16·송라중/Bboy Changhee)는 “춤을 추면서 선수촌에 입촌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지도 하에 열심히 훈련해서 앞으로 대회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일성 KFD 회장은 “이번 선수촌 입촌 훈련의 기회가 우리나라 브레이킹 청소년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자 성장의 밑거름이 돼 앞으로 이들이 우리나라 브레이킹을 든든하게 받칠 기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KFD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나라 브레이킹의 발전을 위해서 다각도로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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