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가 전 세계를 제대로 휘어잡으며 2024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 XG(사진=XGAL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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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는 지난 11월 미니 2집 ‘아우’(AWE)로 컴백한 가운데 미국 빌보드200 등 글로벌 차트 점령부터 자체 최고 초동 판매 기록 달성, 월드투어, ‘코첼라’ 입성까지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일상 속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낸 ‘아우’를 통해 XG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경외감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컴백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 모든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하나로 작용해 압도적인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는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아우’는 지난 17일 기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175위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톱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XG를 향한 이러한 글로벌 반응은 첫 월드투어인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통해 이미 예견됐다. XG는 한국, 일본, 북미, 유럽 공연에서 약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내년부터는 호주, 남미, 일본 추가 공연까지 앞두고 있다.
XG는 내년 4월 개최되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첫 출격을 확정하기도 했다. 특히 XG는 ‘코첼라’ 라인업 중 유일한 걸그룹이라는 점과 더불어 라인업 이미지 속 헤드라이너 바로 아랫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월드투어와 미니 2집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걸그룹으로 올라선 XG의 활약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XG는 2024년에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VALORANT)와의 컬래버곡 발매를 더불어 나이키 ‘에어 맥스 Dn’(Air Max Dn) 컬래버, 오리지널 다마고치 디자인 참여 등 트렌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미국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4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선 25’으로도 선정됐다. 빌보드 매거진, 일본 포브스, 보그, 나일론 커버까지 장식하며 패션계에서도 XG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