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15일 출격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 본명 정호석)의 말이다.
‘잭 인 더 박스’는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한 제이홉이 처음으로 내는 정식 솔로 앨범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제목처럼 제이홉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면모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앨범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이날 빅히트뮤직이 언론에 제공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잭 인 더 박스’는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만든 앨범”이라며 “저의 솔직한 생각과 고민, 그리고 포부를 가득 담았다”고 말했다.
‘방화’에 대해선 “이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라 마지막 트랙으로 넣고 싶었다”며 “가사에는 상자 밖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녹였다”고 설명했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면서는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표현해봤다. 보시는 분들이 자유롭게 해석하면서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솔로 앨범도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라면서 “새로운 모습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그리고 또 열심히, 한편으로는 즐겁게 만들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이홉은 이번 앨범을 CD 형태의 피지컬 음반으로 제작하지 않았다. 그 대신 QR코드를 통해 팬 플랫폼 위버스 앱에 접속한 뒤 음원과 디지털 사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형태의 앨범인 ‘위버스 앨범’(Weverse Albums)으로 ‘잭 인 더 박스’를 오는 29일 선보인다.
오는 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출연한다.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