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국가애도기간 동참… 광주 콘서트 잠정 연기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부득이한 공연 연기, 양해 부탁"
공연 일정·장소 추후 공지 예정
  • 등록 2024-12-30 오후 3:33:36

    수정 2024-12-30 오후 3:33:3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알리가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

알리(사진=뮤직원컴퍼니)
소속사 뮤직원컴퍼니는 30일 “오는 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알리 20주년 콘서트 - 용진(勇進)’은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으로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 드리겠다.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라며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합니다. 부득이한 공연 연기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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