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남규홍 PD, 국정감사 증인 채택 후 잠적 논란

  • 등록 2024-10-18 오후 3:02:57

    수정 2024-10-18 오후 3:02:5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8일 스포츠경향은 남규홍 PD가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으로 채택됐음을 알리고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중이라는 대답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데일리가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다.

앞서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이름과 딸, 그리고 나상원 백정훈 PD 등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이 알려졌다. 또한 작가들이 지난 2월 재방송료를 지급 받기 위해 남규홍 PD에게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요구한 용역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가들은 “남규홍 PD가 ‘작가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냐’며 자신과 PD들,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억대 재방료를 탐낸 적이 없다며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규홍 작가의 딸이 자막과 작가진에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재방료를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들이 독식한 것이 문제라고도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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