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은 “정원빈 역을 맡아 수어 통역사 역할을 준비하며 짧게나마 수어를 배워볼 기회를 얻게 돼 감사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며 느낀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극 중 유연석 선배와 채수빈 선배 사이에 스파크를 튀게 하는 존재로 활약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촬영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준비해 간 것들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지거전’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지난여름, 너무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정지환은 유연석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활약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신입 동기인 채수빈을 향한 배려로 온기를 더하며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전작 ‘눈물의 여왕’에 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정지환이 앞으로 채워갈 연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