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KBS 가족들 포함…비통함 감출 수 없어"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사고 원인 규명하고 유가족 지원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4-12-30 오후 3:10:22

    수정 2024-12-30 오후 3:52:4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 측이 무안공항에서 발행한 제주항공의 추락 사고을 추모했다.

KBS 측은 30일 “29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의 기자와 퇴직 사우 등 사랑하는 KBS 가족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라며 “KBS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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