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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은 박보영과 열애설이 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날 난리가 났다”고 털어놨다. 김희원은 “전화가 많이 왔는데 독감에 걸려서 무음을 하고 자고 있었다. 전화가 80통이 오고 카카오톡 메신저도 많이 왔더라”라며 “박보영에게 전화가 와서 ‘선배님 어떻게 해요?’라고 하기에 ‘아니라고 그래’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에서 공식입장을 내야한다고 말을 했다며 “‘아닌데 무슨 공식이야’ 황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깜깜한 밤에 그런 여자가 있으면 이상하지 않나. 그런 여자에게 말을 걸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며 “쌩뚱 맞은 모습이 있어야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예뻐 보일 필요 없으니까 쌩뚱 맞고 처절하고 그런 것만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줬다”라며 “설현 씨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런 괜히 오롯이 쌩뚱 맞은 여자 캐릭터로만 다가왔으면 좋았을 거 같아서 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를 놓고 주문을 하면 거부감이 없고 쉽게 받아들인다”라며 “재발견이라는 등 설현 씨가 연기칭찬을 받으면 제가 연기 칭찬을 받았을 때보다 100배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설현에 대한 칭찬을 한 김희원. “설현 씨가 김희원 감독의 페르소나인가”라는 질문에는 “다음 작품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할 지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김희원은 ‘조명가게’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지난 4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월드 와이드 부문에서 톱3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선 공개 이후 2주 동안 1위를 기록 중이며 대만과 홍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조명가게’는 지난 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