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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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세르지오파리아스)가 노병준-데닐손-스테보를 최전방에 나란히 기용하는 4-3-3 전형으로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7일 오후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알 이티하드(감독 가브리엘 칼데론) 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기존의 4-3-3 전형을 그대로 활용한 선발 포메이션을 발표했다.
포항은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우고 노병준과 데닐손을 좌우 측면에 배치해 공격을 돕도록 하는 스리톱 형태를 들고 나왔다. 허리진영은 김태수-김재성이 앞에 서고 신형민이 한 발 뒤로 처지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정겸-황재원-김형일-최효진이 일자 형태로 늘어서는 포백라인으로 꾸렸다. 골키퍼로는 신화용이 나선다.
아울러 벤치멤버로는 오까야마 카즈나리(DF), 황진성(MF), 박희철(MF), 송창호(MF), 남궁도(FW), 류창현(FW), 김지혁(GK) 등이 나선다.
이로써 파리아스 감독은 "기존 전술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했던 공식기자회견 당시의 발언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