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박은빈과 서로 목줄 잡아…보지못한 사제관계"

  • 등록 2024-11-21 오후 12:42:39

    수정 2024-11-21 오후 12:42:39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박은빈과 신선한 호흡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 컨벤션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설경구, 박은빈,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시리즈의 매력 같은 부분은 두 사람이 부딪혀야 나오는 이 사람들의 진짜 캐릭터가 있다”며 “서로 목줄을 잡고 있으면서, 내 목은 잡혀있고 내 손을 목을 잡으면서 애정과 증오를 같이 가지고 있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사제관계”라고 예고했다.

설경구는 “작품을 하면서도 그렇고 이제까지 봐온 외화 포함 모든 작품은 이런 스승이나 제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교훈을 준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흥미로운 사제의 감정, 증오 속에 숨은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이런 사제도 있구나 흥미롭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박은빈 또한 “디즈니+ 최초로 메디컬 스릴러를 보여주게 됐다. 복합적인 장르이다 보니가 캐릭터의 성정도 특이한 부분이 있어서 본적없는 감각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선배님과 저의 오묘한 관계성을 즐겁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싱가포르에서 20일, 21일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공개한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이며 미디어만 400여 명(한국 110 일본 60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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