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홀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1-1로 맞선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친정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4분 뒤에는 홀란드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문전에서 높이 뛰어올라 왼발로 밀어넣었다. 7일 세비야(스페인)와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4-0 승) 멀티골에 이어 홀란드의 UCL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G조 1위(승점 6)를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2위(1승 1패)에 자리했다.
H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24분 먼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7분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4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를 이끌어냈다. PSG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1위(승점 6)를 꿰찼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E조 첼시(잉글랜드)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후반 3분 라힘 스털링의 골로 먼저 앞섰지만, 후반 30분 잘츠부르크 노아 오카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놓쳤다. 1무 1패를 거둔 첼시는 잘츠부르크(2무·승점 2)에 이어 E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