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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 최종전 결과 CME 포인트 59위에 올라 60위까지 주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지켰다.
김효주는 이 대회 직전 CME 포인트 58위였으나 2라운드 뒤 컷 탈락해 예상 순위가 62위까지 밀렸다. 다행히 최종전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안니카 드리븐 마지막 날 경기에서 부진해 김효주의 CME 포인트 순위가 59위로 상승했다. 시간다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 로페즈는 공동 32위로 마쳤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60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1100만 달러에 우승상금은 자그마치 400만 달러(약 55억 8000만원)에 달하는 빅 이벤트다. 김효주로서는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일찍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지만, 출전권을 지켜내면서 우승상금 400만 달러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임진희는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이 시즌 4번째 톱10이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2위 80점, 3위 75점, 4위 70점 등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
올 시즌 초반에만 6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가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우승했다.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이어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코다는 시즌 7승에 개인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장효준이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8위, 김세영은 공동 14위(6언더파 274타), 이미향은 공동 20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