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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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12일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이번 주 핫100 최신 차트 24위(7월 15일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16주째 차트인에 성공,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7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 타이틀곡이다. 미니멀한 디스코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달콤한 목소리와 톡톡 튀는 랩이 더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현재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이들의 갈등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 측이 분쟁의 발단이 된 외부 세력으로 빌보드 인기곡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가 이를 부인하면서 갈등이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 등 더기버스 관계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일에는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