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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서 한국축구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한국을 찾는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4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남 프로연맹 부회장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보얀 크르키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등의 선수들이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바르셀로나 측에서도 스페인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리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 같다"고 언급한 뒤 "규정상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는 대회 종료 후 한 달 간의 휴가를 받는다"고 덧붙여 이들의 참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프로연맹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나설 올스타 11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온라인 팬투표에 근거해 선발한 선수 명단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K리그 올스타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오는 4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