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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에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에 소홀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후속 조치에 대해선 “문제를 인지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보도국 내에서 엄중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평화상을 병화상으로 작성한 것도 의도적인 오타라는 반응이다.
앞서 SBS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나 문구를 수차례 뉴스나 영상 콘텐츠에 사용해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