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도 불안'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 등록 2024-09-18 오후 10:25:26

    수정 2024-09-18 오후 10:25:26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LG트윈스 선수들이 롯데자이언츠에 5-3 역전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위 자리도 불안했던 LG트윈스가 힘겹게 연패를 끊고 제 자리를 수성했다..

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3점을 뽑아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베어스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위 KT위즈와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

최근 경기가 안풀리는 LG는 이날도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2회초 무사 1, 2루, 3회초 무사 1, 3루, 5회초 2사 만루, 7회초 1사 2루 등 계속된 찬스를 무산시켰다.

오히려 롯데는 롯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LG는 경기 후반 작전 야구로 간신히 수렁에서 탈출했다. 8회초 1사 후 문보경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2사 후 오지환의 빠른 발로 역전까지 이뤘다.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송구가 송구가 외야로 빠졌고 그 틈을 노려 3루로 뛰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더그아웃쪽으로 향하면서 오지환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롯데는 8회말 롯데가 손호영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LG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박해민과 김현수가 김원중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가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때린 타구가 전진 수비하던 롯데 1루수 나승엽을 스치고 빠지는 우전안타가 됐다. 그 사이2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LG는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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