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4년이 흘렀다.
송재호는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데뷔한 송재호는 영화 ‘싸리골의 신화’, ‘애와 사’, ‘눈물의 웨딩드레스’, ‘영자의 전성시대’, ‘청춘극장’, ‘별 하나 나 하나’, ‘사랑의 계절’, 드라마 ‘113 수사본부’, ‘귀향’, ‘TV 춘향전’,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친 국민 배우다. 특히 따뜻한 아버지 역할을 많이 맡아 ‘국민 아버지’로 불렸다.
지난해에도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연기 외에도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을 가져 1988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가한 이력이 있다.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다. 이외에도 2010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를 역임하며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