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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턴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파72) 3라운드 14번홀(파5)에서 샷을 왼쪽으로 당기자, 들고 있던 아이언을 두동강냈다. 클럽 헤드를 바닥에 대고 세게 누르면서 부수는 바람에 페어웨이 손상도 피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다. 해턴은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그린을 놓친 뒤 욕을 중얼거렸고, 11번홀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친 후 욕설을 퍼부으며 그린에 퍼터를 내리쳤다. 13번홀에서도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라이더컵에 3번이나 출전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해턴은 올 초 LIV 골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