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가을시리즈 컷통과로 포문..6개월 만에 본선진출

PGA 프로코어 챔피언십 3언더파 공동 53위
10년 전 우승했던 대회에서 부활 기대
김성현, 이경훈 컷탈락..김찬, 이민우 공동 10위
  • 등록 2024-09-14 오전 11:44:16

    수정 2024-09-14 오전 11:44:16

배상문.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상문(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개막전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6개월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합계 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53위로 본선에 진출해 주말에도 경기하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5번(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만 2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배상문이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61위 이후 6개월 만이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2014년 이번 대회가 열린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이 마지막이다. 그 뒤 군에 입대한 뒤 2017~2018시즌 복귀해서는 딱 한 번 톱10에 들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2019시즌 이후로는 상금 10만 달러 이상을 번 시즌이 한 번도 없었다.

김성현과 이경훈은 각 공동 84위와 132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과 이민우(호주)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패튼 키자이어(미국)이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과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2위와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지만, 올해 페덱스 포인트 103위에 그친 매트 쿠차(미국)가 이날만 8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가을시리즈의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08만 달러와 2년 시드 그리고 내년 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 등 정규 시즌 우승자가 받은 혜택을 모두 받는다.

가을시리즈는 8개 대회로 진행하고 페덱스컵 포인트 최종 순위로 내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51~60위), 정규 시즌 출전권(125위까지) 등의 자격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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