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15일 출격한다.
‘잭 인 더 박스’는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한 제이홉이 처음으로 내는 정식 솔로 앨범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제목처럼 제이홉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면모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앨범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앨범에 담은 곡은 총 10곡이다. 제이홉은 전곡의 구상 작업은 물론 콘셉트, 디자인,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전날인 14일에는 리스닝 파티를 열어 음악 업계 동료들에게 새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록곡 중 ‘모어’(MORE)와 ‘방화’ (Arson)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모어’는 세상을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와 열정에 대해 노래한 올드 스쿨 힙합 장르 곡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일 선공개했다. ‘방화’는 세상과의 부딪힘과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에 대한 고뇌를 표현한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첫 솔로 주자이기도 한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CD 형태의 피지컬 음반은 제작하지 않았다. 그 대신 QR코드를 통해 팬 플랫폼 위버스 앱에 접속한 뒤 음원과 디지털 사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형태의 앨범인 ‘위버스 앨범’(Weverse Albums)으로 ‘잭 인 더 박스’를 선보인다.
오는 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출연한다.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