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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올 시즌 강원을 이끌고 19승 7무 12패로 승점 64를 쌓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도력을 바탕으로 2위 팀 사령탑임에도 K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윤 감독은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 사령탑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울산HD, 2017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 2019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2020년 일본 제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년 강원 감독으로 부임했다.
인천 구단은 “윤정환 감독의 게임 모델은 공간과 위치, 변화”라며 “윤 감독은 변수가 많은 현대 축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략가다. 동시에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지향해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26일 소집돼 첫 훈련에 들어가며, 내년 1월 2일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