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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기자단 투표 30표 가운데 6표(20.7%), 팬 투표에서 50만7615표 중 24만5598표(48.4%)를 받아 총점 34.54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기자단 13표, 팬 투표 4만7854표, 총점 27.13점으로 2위를 차지한 김혜성(키움)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지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전반기에만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월 출장한 24경기 중 19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3안타경기 3경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같은 해 두 번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6월과 9월에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6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잔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김도영이 다녔던 모교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