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김영철, 개경으로 발걸음…주상욱의 움직임 포착

  • 등록 2021-12-25 오후 3:15:38

    수정 2021-12-25 오후 3:15:38

‘태종 이방원’(사진=KBS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태종 이방원’의 이성계가 개경으로 다시 발걸음을 돌리며 고려의 정세가 급격하게 변한다.

25일 방송되는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 이성계(김영철 분)는 모두의 바람대로 다시 개경으로 돌아오게 된다.

앞서 이방원(주상욱 분)은 이씨 가문의 뜻으로 옹립된 공양왕(박형준 분)이 자신들을 배신하자 그를 협박해 이색(남명렬 분)과 변안열(임병기 분)을 파직하고 신우와 신창(우왕과 창왕)을 참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유생들의 시위가 밤낮으로 이어졌고, 백성들의 원망도 점점 높아져 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공개된 스틸에는 이방원을 비롯해 이성계와 정몽주(최종환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굳은 표정을 한 이방원의 얼굴에는 깊은 고뇌가 느껴진다. 스승 정몽주와 계속해서 반목하고 있는 그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지, 가문과 대의(大義)를 위해 추진력 있게 행동했던 그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벗이자 인생의 스승인 정몽주와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성계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라고. 공양왕의 변심에 이성계가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개경에서 다시 돌아온 이성계의 결심으로,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찾아올 예정이다.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감정선을 따라간다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역사를 디테일하게 다루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5회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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