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첫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9일 공개됐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형일 PD와 이정우 작가를 비롯해 주상욱(이방원), 김영철(이성계), 박진희(민씨), 예지원(강씨), 예수정(한씨), 엄효섭(이방우), 김명수(이방과 ), 홍경인(이방의), 태항호(이화상), 이광기(정도전), 최종환(정몽주), 김규철(민제 ), 이응경(송씨), 박형준(공양왕)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총출동했다. 들마 측은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다는 점이 기존 사극들과 ‘태종 이방원’의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이어“이씨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다루며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종 이방원’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등을 선보인 KBS가 ‘장영실’ 종영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대하드라마다.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제국의 아침’ 등 등을 이끈 김형일 PD가 연출을,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우’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극본을 쓴다. 12월 첫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