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소아암 어린이 보호자 프로그램 ‘마음챙김’에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루마'는 니난해 1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위촉돼 기부와 함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11월‘마음챙김’의 주제는 ‘위로와 희망’으로 이루마의 작은 피아노 연주외 함께 마음챙김활동이 구성됐다. 보호자들은 연주를 들으며 자녀의 병간호와 재발에 대한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루마는 “스스로를 돌보는 귀중한 시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녀의 치료에 집중하며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마음챙김’은 소아암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모여 심리적 지지와 마음의 쉼을 찾을 수 있는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지난 3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