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올리비아 핫세가 별세했다.
| 올리비아 핫세(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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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올리비아 핫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난 올리비아 핫세 아이슬리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부고가 게재했다.
해당 계정에는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준 사람이었다”며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고 적혔다.
그러면서 “올리비아는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그리고 35년간 그녀의 남편이었던 디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손자 그레이슨이라는 사랑스러운 가족과 함께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될 사랑을 남겼다”며 “우리는 엄청난 상실에 슬퍼하며 우리의 삶과 사회에 올리비아가 미친 영향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아 핫세는 아르헨티나 출신 배우다.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해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과 미모를 인정받았고, 여전히 ‘세기의 미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