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새롭게 ‘모히건 인스파이어’ 모자 쓰고 LPGA 투어 복귀

  • 등록 2024-12-05 오전 9:32:19

    수정 2024-12-05 오전 9:32:19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박성현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사장 첸 시, 이하 ‘인스파이어’)와 스폰서십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4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이그제큐티브 보드룸에서 열린 스폰서십 조인식에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 (CMO) 마이클 젠슨과 박성현이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에 따라 박성현은 앞으로 1년간 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 출전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인스파이어 로고가 부착된 모자, 우산, 수건 등을 사용한다. 또 인스파이어가 진행하는 여러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한다.

박성현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거뒀다. 뛰어난 장타력으로 2016년 국내 7승을 거뒀고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성현은 “폭넓은 고객층과 소통하며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스파이어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어와 매 경기에 집중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조인식을 마친 뒤 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1년 병가를 냈고 내년 LPGA 투어 복귀를 앞두고 전지훈련에서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 CMO는 “인스파이어의 첫 프로 골퍼 후원을 박성현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스파이어는 박성현 선수가 투어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여러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주최의 2024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개최했고, 8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결승전 시리즈를 진행했다. 또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등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및 e-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박성현 후원을 통해 더욱 폭넓은 층의 스포츠 팬들에게 인스파이어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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