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해외 팬 '한국 입국 대란'

  • 등록 2009-04-03 오전 10:06:50

    수정 2009-04-03 오전 10:44:51

▲ 이준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준기의 글로벌 팬 콘서트에 참석하려는 해외 팬들로 ‘한국 입국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준기가 오는 18일 개최하는 대규모 팬 콘서트 ‘에피소드2’에 참석하려는 해외 팬들이 항공편과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준기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로 문의전화를 빗발치듯 하고 있는 것이다. 

3일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준기 팬들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 아랍권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나라별로 항공편, 비자 등 상황이 달라 전화, 이메일 등으로 하루 200여 통이 넘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의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해외 팬들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전세기를 알아보는 등 방법을 찾고 있지만 워낙 많은 나라에 팬들이 흩어져 있어 쉽지 않다. 팬클럽을 중심으로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해외팬은 팬 콘서트 티켓을 어렵게 구했는데 항공편을 구할 수 없어 참석할 수 없게 됐다는 글을 팬클럽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 팬은 이준기를 만나기 위해 한국어를 1년간 배웠다며 너무 속상해 했다”고 전했다.

이준기의 팬 콘서트는 해외팬만 4000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이준기의 월드투어 프로젝트 시발점이기도 하다.

한편 이준기는 최근 파격적인 콘셉트의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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