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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PO 4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서로 타순을 짰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LG로선 매 경기가 여전히 벼랑 끝이다. 특히 4차전은 불펜 필승카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없이 마운드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오늘까지 쉰다”며 “PO 5차전까지 가면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며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 이후 필승 계투조를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G 타선이 맞서게 될 삼성 선발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1차전에서는 레예스에 6⅔이닝 동안 3점을 뽑는데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타자들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을 뿐 레예스의 공을 못 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은 타선이 터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