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배달일” 진원 ·‘소울킹’ 그렉 등장... ‘언더커버’ 첫 방송

12일 오후 7시 40분 ENA서 첫 방송
  • 등록 2025-01-12 오후 1:01:23

    수정 2025-01-12 오후 1:01:23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가 베일을 벗는다.

사진=‘언더커버’
12일 첫 방송 하는 ENA의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커버계의 최고를 가린다.

1회부터 목소리 하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장악한 커버 인플루언서가 대거 등장한다. 이들은 ‘TOP 리스너’로 나서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와 일대일로 마주한다.

그중 눈에 띄는 참가자는 2008년 ‘고칠게’라는 노래로 주목받았던 가수 진원이다. 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성대 결절과 후두염을 동시에 앓으며 긴 공백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진원은 경제적인 문제로 4년째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언더커버’로 재기를 노린다. 진원은 故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커버한다. 진원의 노래를 들은 이석훈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솔직한 심사평을 전한다.

‘소울킹’ 그렉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석훈은 그렉을 보며 “노래하는 걸 자주 봤다”라며 “김범수 씨도 인정하겠지만 ‘보고 싶다’는 이제 그렉의 노래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인정했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한 그렉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커버한다. 특유의 소울을 담은 그렉의 노래에 이석훈은 “애드리브가 너무 많다”라는 의외의 혹평을 남겼다.

진원과 그렉이 생존 여부가 밝혀지는 ‘언더커버’는 12일 오후 7시 40분 ENA에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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