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유재석은 “정일우 씨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여의도 일대에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이민호는 “학교 다닐 때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하던 때였다. 중학교 때 SM에 세 번 정도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캐스팅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의 재능이 인재가 아니었던 것 같다. 춤, 노래에 재능이 없는데 왜 하자고 하지? 싶었다”라며 “그래도 하라는 것을 했는데 (춤을 본 SM 관계자가)춤은 잘추지 않는데 박자감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초에는 본명 이민호가 아닌 ‘이민’으로 활동했다고. 그는 “신인 때는 기사가 한번 나면 소중하지 않나. 이민으로 활동하다보니까 이민을 치면 호주 이민 이런 것만 잔뜩 나오니까 본명으로 하자고 해서 ‘이민호’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