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장유빈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하는 주목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 ‘2025년 두각을 나타낼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유빈은 10명의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으나 톱10 선정을 고려했던 추가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톱15인 셈이다.
| 장유빈.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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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은 아직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지 못했고, PGA투어와 DP월드투어 또는 LIV골프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한 25세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이달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도전을 준비하다 LIV 골프로 급선회했다. 케빈 나, 대니 리 등이 속한 아이언헤드 팀과 계약한 장유빈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개막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29일자 세계랭킹은 136위다.
PGA 투어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활동 경력이 있는 칼 빌립스(호주)가 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46위다. 올해 8월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어 세계랭킹 148위 프랭크 카펜 3세와 유럽 DP월드 투어에서 뛸 예정인 로빈 윌리엄스 등이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선 올해 9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히라타 겐세이(일본)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114위로 선정된 선수 중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