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주영, 이동국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9일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인 쿠웨이트전에 임할 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희호 1기' 대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발탁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졌던 박주영(아스널)은 결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애제자인 이동국(전북)도 예상대로 선발됐고 장신공격수 김신욱(울산)이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드필더에는 한상운(부산), 김정우(전북), 김상식(전북), 이근호(울산), 최태욱(전북), 기성용(셀틱), 김치우(상주), 하대성(서울), 신형민(포항), 김두현(경찰청), 김재성(상주)이 뽑혔다.
수비수에는 박원재(전북), 조성환(전북), 곽태휘(울산), 최효진(상주), 오범석(수원), 홍정호(제주), 이정수(알사드), 김형일(상주), 김창수(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권순태(상주)가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은 최강희 감독이 예전부터 밝힌대로 베테랑들이 대거 선발된 것이 눈에 띈다. 이동국을 비롯해 김상식, 김두현, 최태욱 등 세대교체 바람에 밀려 대표팀을 떠났던 선수들이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최강희 감독의 축구를 잘 아는 전북 선수가 5명이나 뽑힌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선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유럽파 가운데는 박주영과 기성용이 최종 명단에 올랐다. 특히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박주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으로서도 박주영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탁월한 골감각을 포기할수는 없었다.
▶ 관련기사 ◀
☞[포토]최강희 감독 `끝없는 질문`
☞[포토]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갖는 최강희 감독
☞[포토]최강희 감독 `즉시전력 선수들로 선발`
☞[포토]질문에 답하는 최강희 감독
☞'박주영의 존재감' 최강희 감독도 어쩔 수 없었다
☞최강희 감독 "박주영에 기대 많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