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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와 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디뷰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합작해 중간합계 20언더파 124타로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데이와 고는 전날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린 1라운드에선 14언더파 58타를 합작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3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데이와 고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선 보기를 했고,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 경기를 끝냈다. 이때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엔 펄펄 날았다. 11번홀(파4)을 시작으로 13번(파4)과 14번(파5) 그리고 16번(파3)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합작해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첫날 같은 조 선수가 각자 티샷한 뒤 하나의 공을 선택해 경기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렸고, 둘째 날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 3라운드에선 같은 조 선수가 각자 티 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서로 공의 위치를 바꿔 경기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