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 개봉일 19만→'인사이드 아웃2' 오프닝 제쳤다…예매율도 정상

'위키드' 2위로 하락…누적 82만명 돌파
'히든페이스' 누적 48만…'1승' 韓영화 예매율 1위
  • 등록 2024-11-28 오전 8:15:00

    수정 2024-11-28 오전 8:15: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모두에게 용기를 전하는 ‘모아나’의 환상적인 어드벤처로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모아나적 사고’로 전하는 공감과 위로” 등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가 개봉 첫날 ‘위키드’(감독 존 추)를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영화 ‘모아나 2’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19만 6880명(누적 관객 수 19만 7728명)을 동원하며 ‘위키드’, ‘히든페이스’, ‘글래디에이터 Ⅱ’ 등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흥행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879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 2’의 오프닝 스코어(19만 4831명)를 넘고 전작 ‘모아나’의 오프닝 스코어(8만 4797명)의 2배가 넘는 수치로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겨울왕국’(16만 592명)과 작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엘리멘탈’(4만 8002명) 등 역대 디즈니 흥행 애니메이션의 기록을 모두 넘으며 대세감을 완벽히 입증했다. 이와 함께 ‘모아나 2’는 지난 일요일부터 4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멈추지 않는 흥행 파도를 타고 이어질 입소문이 앞으로 어떤 신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

‘모아나 2’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도 폭발적이다. ‘모아나’가 펼치는 다이내믹한 어드벤처부터 황홀한 비주얼, 용기를 선사하는 메시지에 추천까지 아끼지 않으며 뜨거운 극찬 리뷰를 남기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출항을 알린 영화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다.

‘위키드’는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같은 날 6만 231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82만144명을 나타냈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박스오피스 3위로, 같은 날 4만 548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48만 1304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모아나2’의 열기가 압도적이다. 이날 오전 현재 ‘모아나2’의 사전 예매량은 18만 7584명, 예매율 37.1%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위키드’가 예매율 2위로 사전 예매량 8만 4078명을 기록했다. 12월 4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예매율 3위, ‘히든페이스’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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