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 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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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달 31일 하루 21만 240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75만 526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예매율도 여전히 1위다. 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예매 관객수가 1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말연초 시즌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차지했다. 제주항공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개봉한 ‘보고타’는 같은 기간 9만 729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보고타’ 측은 당초 개봉을 앞두고 예능 출연, 1월 1일 새해 무대인사 등 여러 홍보 일정들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해 금주 예정된 홍보일정들을 취소했다.
이어서 3위 ‘소방관’, 4위 ‘시빌 워: 분열의 시대’, 5위 ‘무파사: 라이온 킹’ 등으로 집계됐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