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골든타임’(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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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병원 실세인 과장 4인방이 황정음에 대한 견제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 20회에서는 과장 4인방이 할아버지 강대제(장용 분)를 대신해 이사장직을 맡은 재인(황정음 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대제의 동생들은 재인을 경계, 과장 4인방을 비밀리에 불러내 회유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한 자리에 모인 과장들은 “앞으로 별 문제없이 회복되면 경영 복귀도 가능하냐”며 강대제 이사장의 상태를 궁금해했다.
대제의 수술을 담당했던 신경외과 김호영(김형일 분) 과장은 “장담 못한다”고 대답했고 이에 다른 4인방은 “병원에 오는 동안 의식이 있다가 결국 도착해서는 없었다. 만에 하나 회복되더라도 경영에 복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만약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대제의 동생에게 외상센터장 자리를 제안받은 민준(엄효섭 분)은 이사장 대행인 재인에 대해서 “경험이 너무 없다”며 불평을 털어놓았다. 병국(정규수 분) 또한 “강재인 선생 너무 어리지 않냐. 고모할머니는 경영대 교수 아니냐”며 자신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 대제 동생 편을 들며 재인을 밀어내려는 뜻을 보였다.
대제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제의 동생들에게 물밑 회유를 당한 과장 4인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