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p 앞섰다’ 울산 고승범, 10월 이달의 선수... ‘역대 최소 차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HD 고승범이 0.36%p 차이로 10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고승범이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 9년 차를 보내는 고승범은 처음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 영광까지 안았다. 고승범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같은 달 열린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고승범과 함께 에드가(대구FC), 이기혁(강원FC), 조현우(울산)가 경쟁했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 결과 고승범은 31, 33라운드 각각 경기 최우수선수(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고승범과 에드가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선수의 투표 최종 합산 점수는 고승범 34.53%, 에드가 34.17%로 단 0.36%p 차였다.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 최종 합산 점수 차 중 최소 기록이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 MOM, 베스트 일레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팬 투표(25%)와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 2024년 10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고승범, 이기혁(20.77%) / 3위 에드가(13.85%) / 4위 조현우(4.62%)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에드가(12.53%) / 2위 고승범(9.65%) / 3위 이기혁(2.05%) / 4위 조현우(0.78%)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에드가(7.79%) / 2위 고승범(4.11%) / 3위 조현우(2.60%) / 4위 이기혁(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