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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내 다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10일 예정된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며 “UEFA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후속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영국 보건 당국과 논의를 통해 훈련 센터 내 1군 팀 구역은 폐쇄 권고를 받았다”며 “훈련장 내 다른 구역은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앞서 경기가 취소되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렌과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처음 공식화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위고 로리스,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해리 케인 등이 훈련에 참여했고, 일부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은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7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