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황정음, 장용 형제들에 당당히 맞서

  • 등록 2012-09-19 오전 7:58:45

    수정 2012-09-19 오전 7:58:45

‘골든타임’ 21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황정음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친척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 21회에서는 재인(황정음 분)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친척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중병원은 헬기 지원에 이어 기다리던 외상센터 지원에서 제외되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었고 이에 할아버지 강대제(장용 분)를 대신해 임시 이사장직을 맡은 재인은 난관에 부딪혔다.

재인은 대제의 주치의인 신경외과 과장 호영(김형일 분)을 불러 할아버지의 병세를 물었고 호영은 “CT를 찍어 수두증이 생겼는지 검사 중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호영과 함께 온 고모할머니 강수경 처장은 “만약에 수두증이 생긴 거라면 어떡하느냐. 깨어날 가능성이 있느냐”며 나쁜 상황만을 거론해 재인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

또 작은할아버지는 “외상센터 탈락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거냐”고 물었고 “좀 더 생각해보겠다”는 재인에게 “생각을 하면 방법이 있냐. 형님이라면 대안이 있었을 거다”라며 재인의 꼬투리를 잡아 압박하려 했다.

그러나 재인은 “할아버지가 깨어나실 가능성은 아직 있다”고 일축했고, 또 “대안을 찾을 시간이 필요한 거다”라며 당당하게 맞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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