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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델 문가비의 아들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최고 인기작인 ‘오징어 게임’의 시즌2 공개는 물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 등 큰일을 앞두고 절친의 스캔들이 터진 상황.
이정재는 개인사라면서도 “그 사람도 심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언제나 좋은 쪽으로 본인이 고민해서 해나갈 거라고 믿는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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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리 제가 배우로 오래 생활하면서 많은 감독님들이랑 현장에서 대화를 하면서 찍었다고 하더라도 그 고충을 100% 알 수는 없다. 기획, 제작, 연출,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 보니까 그 고충을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오징어 게임’을 찍으면서 치아가 6개 이상 빠졌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황 감독님의 치아가 빠질 수밖에 없었을 거다. 처음엔 ‘아유 안됐네요’ 였었는데 (‘헌트’ 촬영) 그 이후로는 6개가 왜 빠졌는지 정확하게 알겠더라”라며 “저도 건강이 안 좋아질 정도로 일을 했으니까 건강을 챙겨가면서 연출을 잘 해내기가 쉽지가 않다. 업무량도 많고 시간도 그만큼 쏟아야 하고 잠도 못 잔다”고 공감했다.
또 이정재는 시즌2 최종회 엔딩에 대해 “황동혁 감독님의 큰 장기 중에 하나가 신 안에서도 큰 변화를 주는 것이다. 시즌1을 몇 번 봤는데 한 게임 안에서도 심리가 계속 바뀐다. 깐부를 맺었는데도 배신하고, 배신도 한 번 하는 게 아니라 변화를 주면서 배신을 하는, 그런 반전의 반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3에서는 그런 큰 흐름과 작은 흐름의 변화가 끊임없이 움직인다. 시즌3는 심리 게임이 훨씬 더 강하다. 시즌3는 아마 게임 안의 게임, 그 심리게임이 다이내믹하게 돌아갈 것 같다. 그 부분도 크게 잘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