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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잡썰 제작진은 3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7월 1일 오후 10시에 업로드된 야구잡썰 본편(낯선 남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에 대해 구독자분들과 야구잡썰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6월 25일에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6.25 대첩’이라 명하고 경기의 양상을 전쟁 상황으로 묘사했다. 이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유와 사례로 많은 분이 ‘지역 폄하 및 혐오’로 느끼게 된 점, 충분히 공감하고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공영방송의 제작진으로서 더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불편한 결과물을 유통했다는 점에서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야구잡썰 제작진은 지난 2일 문제의 동영상을 수정해서 다시 게재한 상태다. KIA 타이거즈를 북한군으로 표현한 대목, ‘정병리그’라는 표현은 현재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