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장용 동생들, 과장 4인방 회유 '황정음 방해'

  • 등록 2012-09-12 오전 7:55:22

    수정 2012-09-12 오전 7:55:22

MBC ‘골든타임’(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용의 동생들이 황정음을 경계, 병원 실세들을 회유하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 19회에서는 강대제(장용 분)의 동생들이 할아버지 대제를 대신해 이사장직을 맡은 재인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제의 유언장이 공개되며 재인이 대제를 대신하는 임시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대제의 동생들은 “이 위기상황을 새파랗게 어린애한테 넘기고 병원이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다”며 못마땅해 했다.

그리고 눈앞에 닥친 복지부 조사 일을 거론하며 “재인이가 잘 못해내면 임시직이고 뭐고 이사장직 떼어버리면 된다”며 재인을 병원 경영에서 쫓아내기 위한 계략을 꾸몄다.

대제의 동생들은 병원의 실세이자 각 과의 과장들인 민준(엄효섭 분), 병국(정규수 분), 세헌(이기영 분), 호영(김형일 분)을 비밀리에 불러냈다. 외과과장 민준에게는 그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인 최인혁(이성민 분)을 거론하며 앞으로 설립될 외상센터장의 자리를 제안했다. 또 응급의학과 병국에게도 외상센터장 자리를 언급하며 회유에 나섰다.

신경외과 과장 호영에게는 “차차 더 큰 꿈을 가지고 이 병원을 이끌면 의대 학장이 아니라 대학 총장으로 은퇴할 수 있다”고 설득했고 “병원을 노골적으로 해하는 행위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정형외과 과장 세헌에게는 “강재인이 협조를 요청해오면 쉽게 수락하지 않으면 된다”는 부탁을 전해 재인의 경영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대제 동생들의 회유를 받은 네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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