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통산 9번째 라운드별 베스트 선정

  • 등록 2010-11-02 오전 3:43:10

    수정 2010-11-02 오전 3:43:10

▲ 제주유나이티드 중앙미드필더 구자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와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신세대 중앙미드필더 구자철이 올 시즌 9번째로 라운드별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1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쏘나타 K리그 2010 27라운드와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료서 구자철은 27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올 시즌 9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철은 지난달 27일 열린 FC서울의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서 0-1로 뒤져 있던 후반전에 멋진 어시스트로 1-1 무승부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라운드별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27라운드에는 공격수 라돈치치(성남)와 유병수(인천)가 최전방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드진에는 구자철을 비롯해 황진성(포항), 김두현(수원), 백종환(강원) 등이 포함됐다. 디펜스라인은 홍철(성남), 심우연(전북), 김형일(포항), 리웨이펑(수원) 등이 선정됐고 유현(강원)이 최고 수문장으로 인정받았다.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 선정자들 중에서는 경남FC의 베테랑 골리 김병지가 주목받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서 무실점 방어를 선보여 올 시즌 8번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호세모따(수원)와 남궁도(성남)가 선정됐고 노병준, 오장은, 고창현(이상 울산), 에닝요(전북) 등이 미드필드진의 최고 선수로 평가받았다. 수비진은 김성준(대전), 심우연(전북), 강준우(제주), 최효진(서울) 등이 선정됐다.

라운드별 베스트팀의 영예는 성남일화(27라운드)와 울산현대(28라운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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