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07852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감소한 629억원, 당기순이익은 225.0% 증가한 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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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동에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3%, 171.0% 증가했다.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과 채널 확장이 통했다는 게 에이블씨엔씨의 설명이다. 일본에서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8.2% 늘었다. 색조 화장품은 물론 ‘비타씨플러스’ 등 기초화장품 경쟁력까지 강화하면서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직수출을 강화해 외형을 확대하는 동시에 건강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 구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과 재무적 체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을 늘려 성장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